[날씨] 서쪽 중심 초미세먼지↑…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
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.
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은 전국에서 서울의 공기 질이 가장 나쁩니다.
세제곱미터당 77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있고요.
그 밖의 서쪽 대부분 지방에서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
수도권과 충남,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으니까요.
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
여기에 짙은 안개까지 더해져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은데요.
수도권과 충남,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뚝 떨어져 있는데요.
특히 해안이나 한강 인근 도로를 지나시는 분들은 시야확보가 더 어려우니까요.
차간 거리를 더욱 넉넉히 두고 감속 운전해야겠습니다.
오늘은 낮에도 먼지 안개가 남아있는 곳이 많겠고요.
하늘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.
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될 텐데요.
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 가겠습니다.
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.
현재 기온 서울 6.6도, 대전과 광주가 7도 보이고 있는데요.
낮 기온은 지금보다 10도 안팎 크게 오르겠습니다.
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환절기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.
서울 16도, 춘천 17도, 대전 20도까지 오르겠고요.
그 밖의 지역은 안동과 세종 19도, 포항은 20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올라 온화하겠습니다.
절기 춘분인 내일 낮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며 따뜻함까지 감돌겠습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.
(진연지 기상캐스터)
#일교차 #초미세먼지 #비상저감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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